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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홍라영, BGF리데일 지분 매각으로 2520억원 확보···“개인사정으로 지분 매각”

홍석현·홍라영, BGF리데일 지분 매각으로 2520억원 확보···“개인사정으로 지분 매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6-23 09:54
업데이트 2017-06-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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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이 BGF리테일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총 25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은 전국에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전신은 보광훼미리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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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레스 국제공항 도착한 홍석현
덜레스 국제공항 도착한 홍석현 홍석현 미국 특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덜레스국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7.5.18
연합뉴스
2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들은 보유 중인 BGF리테일 지분 중 일부를 전날 장 종료 후 블록딜로 처분했다. 매각 주관은 골드만삭스가 단독으로 했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매각 주식 수는 총 252만 주로, 당초 계획인 228만주보다 늘었다. 홍석현 전 회장의 주식 매각 소식에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몰린 덕분이다. 매각 가격은 주당 10만원으로 전해졌다. 전날 종가인 11만원보다 9% 가량 할인된 수준.

홍석현 전 회장과 홍라영 전 부관장은 각각 BGF리테일의 2대, 3대 주주였다. 홍석현 전 회장이 보유 지분 3.97%, 홍라영 전 부관장이 1.12%를 매각함에 따라 지분율은 각각 3.16%, 5.33%로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홍석현 전 회장과 홍라영 전 부관장 모두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고 남은 지분에 대해선 보호예수를 설정한 만큼 BGF리테일 주가에 대한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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