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60) 주(駐) 스웨덴 대사가, 청와대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에는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국가안보실 2차장직은 이달 초 김기정 연세대 교수의 사퇴로 공석이 된 바 있다.
남 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현직 외교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주 헝가리 대사와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했다.
과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겸하게 되는 남 대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도와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보좌관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원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총선 때 여성 과학기술 인재로 발탁돼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문 보좌관은 국회의원 시절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장 임명을 두고 ‘관피아’ 인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과학기술부 부활을 주장하기도 했다.
비례대표인 문 의원이 차관급인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되면 국회법 제29조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어 순번에 따라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서울신문 DB
남 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현직 외교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주 헝가리 대사와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했다.
과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겸하게 되는 남 대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도와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보좌관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의원
사진=문미옥 의원 페이스북 캡처
비례대표인 문 의원이 차관급인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되면 국회법 제29조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어 순번에 따라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