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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경제사절단’ 명칭 사라질 듯…상의, 새 이름 검토

방미 ‘경제사절단’ 명칭 사라질 듯…상의, 새 이름 검토

입력 2017-06-19 14:35
업데이트 2017-06-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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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해외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인들을 지칭해온 ‘경제사절단’이라는 이름이 이번 정부에서는 사라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경제사절단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사절단의 새로운 이름을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절단이라는 용어가 민간 기업인들의 방문에 관료적이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준다는 인식에서다.

이런 변화는 과거 정부가 주도했던 경제사절단 구성을 이번에는 민간이 주도하는 맥락과 닿아있다.

이전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직접 경제사절단 참가를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동행 업체를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상의 등 민간이 전면에 나섰다.

이런 변화에는 기업 현안을 가장 잘 아는 민간이 자체적으로 기업들을 선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의는 또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획한 경제인 행사보다는 한미 양국 경제인들이 실질적으로 사업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의는 이번 주 내로 심의위원회를 열어 참가기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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