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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사리오, 4연타석 홈런 폭발…KBO 역대 3번째 기록

한화 로사리오, 4연타석 홈런 폭발…KBO 역대 3번째 기록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16 22:15
업데이트 2017-06-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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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4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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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4연타석 홈런 ‘최고의 날’
로사리오, 4연타석 홈런 ‘최고의 날’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6회초 1사 1,3루 한화 로사리오가 경기를 뒤집는 3연타석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2017.6.16 연합뉴스
로사리오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연타석 홈런포를 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로사리오는 한화가 4-0으로 앞선 2회 2사 1루에서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정대현을 중월 솔로포로 두들겨 7-2로 리드를 벌렸다.

한화가 7-10으로 역전당하고 나서 8-10으로 추격하던 6회초 1사 1,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로사리오는 kt 네 번째 투수 배우열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석 점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로사리오가 KBO 리그 데뷔 이후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이날이 4번째였지만 3연타석은 홈런은 처음이다. 올 시즌 리그를 통틀어도 처음이며 통산 47번째의 진기록이다.

한화는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전세를 다시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로사리오의 홈런포는 식을 줄 몰랐다.

한화가 14-10으로 앞선 7회 1사 후 다시 방망이를 든 로사리오는 이번에는 강장산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4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통산 3번째의 값진 기록이다.

박경완(SK)이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처음 달성했고, 야마이코 나바로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4년 6월 20∼22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 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로사리오가 박경완에 이어 두 번째다.

로사리오는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역대 4번째)도 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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