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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참사’ 축구대표팀, 굳은 표정으로 귀국

‘도하 참사’ 축구대표팀, 굳은 표정으로 귀국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6-14 17:28
업데이트 2017-06-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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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날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조별리그 8차전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경기 직후 공항으로 이동했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같은 날 오후 5시쯤 입국했다.

이번 패배로 경질 가능성이 커진 슈틸리케 감독은 물론 ‘캡틴’ 기성용 등 선수들은 ‘도하 참사’의 충격 속에서 굳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왔다.

경기 중 부상한 손흥민(토트넘)은 오른팔 전완골 골절로 깁스를 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30분 상대 팀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넘어져 오른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대표팀 가운데 권순태(가시마)와 김진수(전북)는 경기 후 도핑검사가 지연되며 귀국길에 함께 오르지 못했다. 이들은 추후 별도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카타르의 알가라파에서 뛰고 있는 한국영은 현지에서 좀 더 머물다 귀국한다.

대표팀은 일단 해산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다음 경기인 오는 8월 31일 이란전을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슈틸리케와 한국 축구 미래 암울
슈틸리케와 한국 축구 미래 암울 1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한국 선수들이 잦은 실수로 범하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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