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80%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인사가 진행되는 걸 볼수록 40% 대통령을 자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도 후보에게 ‘촛불혁명의 의미’와 관련해 질의하는 중에 이와 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협치 이런 거 강조하시는데, 이번 국회 시정연설 때 유감 표명이라도 있을 줄 알았지만 허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도 후보자에게 “촛불정신의 핵심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도 후보자는 “민주주의, 아래로부터 수렴되는 민주주의”라고 답했다.
나 의원은 “맞다. 촛불정신은 보수 궤멸과는 무관하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과 일부 언론노조가 기간통신사의 사장을 물러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도 후보자에게 ‘공영방송 등 공공기관장의 임기 보장’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문체부에서 블랙리스트 등 관련 진상조사위를 꾸린다고 하는데, 조사위의 조사를 거쳐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이전에 단지 연루 의혹만으로 기관장 교체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나경원 “문 대통령, 지지율 80%지만 인사로 40% 대통령 자임”
출처=YTN 화면 캡처
나 의원은 “협치 이런 거 강조하시는데, 이번 국회 시정연설 때 유감 표명이라도 있을 줄 알았지만 허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도 후보자에게 “촛불정신의 핵심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도 후보자는 “민주주의, 아래로부터 수렴되는 민주주의”라고 답했다.
나 의원은 “맞다. 촛불정신은 보수 궤멸과는 무관하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과 일부 언론노조가 기간통신사의 사장을 물러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도 후보자에게 ‘공영방송 등 공공기관장의 임기 보장’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문체부에서 블랙리스트 등 관련 진상조사위를 꾸린다고 하는데, 조사위의 조사를 거쳐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이전에 단지 연루 의혹만으로 기관장 교체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