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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따스하고 낭만적인 성품”

박범계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따스하고 낭만적인 성품”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6-12 11:12
업데이트 2017-06-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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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범계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따스하고 낭만적인 성품”
박범계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따스하고 낭만적인 성품” 사진=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자와 검찰 개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 의원은 “처음 법무장관 하마평에 올랐을 때, 사실 믿기지 않은 일로 치부했다”며 “꽤 오랫동안 언론은 저를 유력한 후보 중 한 사람으로 넣어주는 친절을 베풀어줬다. 아마도 검찰개혁에 대한 절실함과 바람이 투영된 것 같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제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가 정해졌다”며 “다른 무엇보다 인권의식이 투철하시고 실무경험을 갖추고 계신 분이다. 따스하고 부드럽고 낭만적인 성품까지 갖추고 계셔 무사연하는 검사들을 설득하는 데 적격이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공수처를 넘어 검경수사권조정이라는 지난한 난제를 푸는 해법은 인권이다”며 “법무부가 인권의 가치를 가장 존중하는 부처로 거듭나고 검사가 공익의 대변자, 인권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모든 해결방안이 녹여져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검사들이 이 부분에 동의해줄 것을 저는 믿는다. 그들의 최후 명분이자 자존심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 장관에 안 후보자를 내정했다.

안 후보자는 인권 문제에 정통한 진보적 성향의 국내 대표적 학자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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