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이용수, 박옥선 할머니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강경화 후보자가 장관이 돼서 한일 위안부 합의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장관도 되기 전에 할머니들을 찾아 위로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지난 2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을 방문해 “인권 문제의 기본은 피해자가 중심이 되고 그 뒤에 진정성이 느껴져야 한다”면서 “장관이 되면 정부의 지혜를 모아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안부 피해 할머니, 강경화 후보 지지 선언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옥선(왼쪽부터)?이용수?김옥선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강경화 후보자가 장관이 돼서 한일 위안부 합의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장관도 되기 전에 할머니들을 찾아 위로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지난 2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을 방문해 “인권 문제의 기본은 피해자가 중심이 되고 그 뒤에 진정성이 느껴져야 한다”면서 “장관이 되면 정부의 지혜를 모아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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