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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축구선수 수입 1위 호날두, 2년째 운동선수 수입 1위

4년째 축구선수 수입 1위 호날두, 2년째 운동선수 수입 1위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6-08 09:27
업데이트 2017-06-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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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축구 선수 최고 수입을 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모든 종목을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챙긴 운동선수 자리를 2년째 지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 발표한 11개 종목 선수들의 지난 12개월 수입 순위를 보면 호날두는 9300만 달러(약 1045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6월 발표된 순위에서도 88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는데 1년 동안 수입이 500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받는 연봉과 수당을 5800만 달러, 경기장 바깥에서 스폰서십 등을 통해 얻는 수입을 3500만 달러로 추산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8620만 달러로 호날두 다음이었다. 제임스는 연봉(3120만 달러)은 호날두에 밀렸지만 그 외 수입(5500만 달러)에서는 호날두를 앞섰다.

지난해 2위였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8000만 달러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밀렸다. 4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400만 달러), 5위는 NBA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6060만 달러)였다. 5위까지는 제임스와 메시의 자리만 바뀌었을 뿐 지난해 6월 순위와 같은 선수들이 자리했다.

6∼10위는 앤드루 럭(미국프로풋볼·5천만 달러), 로리 매킬로이(골프·5000만 달러), 스테픈 커리(농구·4730만 달러), 제임스 하든(농구·4660만 달러), 루이스 해밀턴(자동차 경주·4600만 달러)이다.

100명의 순위 안에 NBA 선수가 32명으로 지난해 순위의 18명에서 곱절이 됐고 야구 22명, 미국풋볼 15명, 축구 9명 등이었다. 이들 100명의 총 수입은 31억 1000만 달러여서 지난해 순위의 31억 5000만 달러에서 약간 줄어들었다.

한편 영국 BBC는 매킬로이는 영국인으로는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5000만 달러의 수입 가운데 배당금이 3400만 달러나 되는 것이 이채로웠다. 호날두의 팀 동료이자 웨일스 출신인 개러스 베일은 영국 축구 선수로는 가장 많은 3400만 달러로 24위를 차지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200만 달러로 30위에 자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세계랭킹 2위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가 2700만 달러로 51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지난 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선수 1위로 뽑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성공한 뒤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광장을 찾아 이층버스 지붕에서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하는 모습.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지난 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선수 1위로 뽑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성공한 뒤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광장을 찾아 이층버스 지붕에서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하는 모습.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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