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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개봉 첫날 87만명 동원…역대 최고

‘미이라’ 개봉 첫날 87만명 동원…역대 최고

입력 2017-06-07 08:02
업데이트 2017-06-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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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이라’가 개봉 첫날 87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는 개봉일인 6일 1천257개 스크린에서 7천39회가 상영되며 87만2천965명을 불러모았다. 매출액 점유율은 58.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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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운데),애나벨 월리스(왼쪽), 소피아 부텔라가 2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영화 ‘미이라(The Mummy)’의 호주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헐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운데),애나벨 월리스(왼쪽), 소피아 부텔라가 2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영화 ‘미이라(The Mummy)’의 호주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이라’의 오프닝 스코어는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가진 ‘부산행’(2016)의 87만2천673명을 간발의 차로 제쳤고,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의 72만7천949명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가운데 개봉 당일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47만1천801명)의 기록도 넘었다.

‘미이라’는 사막 한가운데서 고대 이집트 미라의 무덤을 발견한 닉(톰 크루즈 분)과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이집트 아마네트 공주(소피아 부텔라 분)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 개봉 이후 ‘긴장감 있고, 볼거리가 많다’는 평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원더우먼’은 ‘미이라’에 밀려 개봉 6일 만에 2위로 밀려났다. 전날 750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20만3천760명(매출액 점유율 13.1%)을 동원했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14만231명을 추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68만6천583명으로 늘어났다.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에도 11만7천111명을 불러모으며 4위에 올랐다. 총관객 수는 137만2천206명이다.

‘대립군’은 6만1천508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다. ‘대립군’의 정윤철 감독은 전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극장들이 ‘미이라’에 스크린을 몰아줘 ‘대립군’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스크린 독과점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실제로 ‘대립군’의 전체 스크린 수는 지난 5일 687개에서 6일 534개로 줄었고, 상영횟수는 3천58회에서 1천534회로 절반으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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