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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현아 의원, 이낙연 반대당론 속 홀로 ‘찬성’ 투표

한국당 김현아 의원, 이낙연 반대당론 속 홀로 ‘찬성’ 투표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31 19:36
업데이트 2017-06-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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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이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한 반대 당론 속에서 홀로 투표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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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표결 참여한 한국당 김현아 의원
홀로 표결 참여한 한국당 김현아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비례대표)이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퇴장했다. 2017.5.31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같은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이낙연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퇴장한 가운데 끝까지 남아 표결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이 후보자에 대한 많은 흠결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정국 이후 그 무엇보다 국정안정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표결에 참여했으며, 같은 이유에서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에도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탈당해 창당한 바른정당의 공식 행사에서 사회를 맡는 등 당적은 새누리당에 둔 채 바른정당에서 활동하는 행보를 보였고, 그로 인해 지난 1월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한국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에 대한 사보임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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