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최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그가 누구길래

문재인 대통령이 ‘최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그가 누구길래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5-26 17:28
업데이트 2017-05-26 19: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靑 1호차 기동비서 등록 추진중인 최성준씨

문재인 대통령은 동갑인 그를 ‘최선생님’으로 부른다.
이미지 확대
청와대 1호차 기동비서
청와대 1호차 기동비서 취임 후 첫 휴가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부산 영도구 어머니 자택을 방문 한 뒤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170522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달 7일 강원도 횡성휴게소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가 빈 그릇 2개를 식판에 담아 반납하는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그 빈그릇 하나의 주인공이 바로 ‘최선생님’이라고 중앙일보가 26일보도했다. 최선생님은 2012년 이후 5년째 문재인 후보의 차를 몰던 사람이다. 이날 시간 절약을 위해 문 후보는 빈 그릇을 반납하고, 최선생님은 주차된 차를 빼러간 것이다.
빈그릇 반납하는 문재인 대통령
빈그릇 반납하는 문재인 대통령 기동민 의원 페이스북
그 최선생님이 지난 22일 경남 양산의 사저에 머물된 문재인 대통령을 부산 영도에 사는 모친 강한옥(90) 여사를 만나러 가는 미니 버스를 운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방탄도 안되고, 경호도 없이 오로지 ‘최선생님’에게 안전을 맡겼다. 문 대통령이 그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준다.

졸지에 ‘1호 버스’가 된 미니 버스를 선글라스를 낀 채 운전한 사람이 최성준씨다. 그는 문 대통령이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부터 수행해 왔다. ‘움직이는 사무실’로 불리는 문 대통령의 차량을 5년 넘게 운전했다.
이미지 확대
버스 탄 문 대통령
버스 탄 문 대통령 휴가차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이동을 위해 버스에 타고 있다. 2017.5.22 [최유주 씨 제공=연합뉴스]
그런 최씨가 최근 청와대 기동비서로 등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호차 운전기사가 되는 기동비서는 대통령의 마지막 경호원이기도 하다. 그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라고 이 신문이 보도했다. 최씨는 노무현 정부 시절 권 여사의 차를 몰았다고 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