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식 임명되면 외교부 최초 여성장관…강경화는 누구?

정식 임명되면 외교부 최초 여성장관…강경화는 누구?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21 12:09
업데이트 2017-05-21 12: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재인 정부가 첫 외교부 수장으로 강경화(62) 유엔(UN)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70년 외교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되는 것으로 피우진 보훈처장에 이어 문 정부에서 또 하나의 파격 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강 후보자는 한국 여성으로서 유엔 기구의 최고위직에 진출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조교수를 거쳐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 국제기국국장(당시 국제기구정책관)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UN에서 활동했다.

강 후보자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재직 말기인 2006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판무관이 됐고, 2011년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로 활동하는 등 유엔에서 줄곧 활동했다.

2013년 4월부터는 재난 등 비상상황에 처한 회원국에 유엔의 자원을 배분하는 유엔 산하기구인 OCHA의 사무차장보 겸 부조정관을 맡았다.

강 후보자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는 구테흐스 당시 당선인의 유엔 사무 인수팀장으로 활동했고, 12월에는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강 후보자는 이화여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졸업 이후 KBS 영어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활동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