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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에 “검찰 줄 세우기 우려”

한국당,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에 “검찰 줄 세우기 우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19 14:56
업데이트 2017-05-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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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임명한 일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검찰 줄 세우기’라면서 비판에 나섰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19일 “이것이 검찰 줄 세우기나 코드 인사의 시작이 아닌가 우려된다”면서 “윤 검사는 국정원 댓글 수사 외압 의혹 폭로로 지난 정권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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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정우택과 박맹우
대화하는 정우택과 박맹우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가운데)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박맹우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7.5.19 연합뉴스
정준길 대변인도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사장급으로 환원 조치까지 하면서 윤 검사를 임명한 것은 그를 그 자리에 앉히기 위한 정권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또 “청와대가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등에 만전을 기하라는 대통령 의중을 반영한 인사라고 설명한 부분이 특히 우려스럽다“면서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통한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윤 검사장에게 구체적인 사건을 직접 수사 지휘한 것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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