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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3타점, 승리 견인…오승환 2이닝 무실점, 팀은 패배

추신수 3안타 3타점, 승리 견인…오승환 2이닝 무실점, 팀은 패배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18 17:20
업데이트 2017-05-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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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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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필라델피아전서 3안타 3타점
추신수, 필라델피아전서 3안타 3타점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1회말 텍사스의 추신수가 안타를 쳐내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타율은 0.260으로 상승했다. 팀 텍사스는 필라델피아에 9-3으로 압승하며 8연승을 달렸다. 2017-05-18 사진=AP 연합뉴스
추신수의 타율은 0.260(123타수 32안타)으로 올라갔다. 그는 시즌 4홈런 17타점 19득점을 수확했다.

더불어 출루율 0.370으로 ‘출루 장인’다운 모습을 뽐내며 ‘톱타자’가 제일 잘 어울리는 옷이라는 걸 입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잭 에플린의 4구를 때려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 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3회 2사 2, 3루에서 다시 우익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동시에 2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 무사 1, 2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며 타점 추가 기회를 놓쳤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올해 처음으로 2이닝을 던져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고의4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억눌렀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89에서 2.61로 낮췄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이며, 비자책은 13경기 연속이다.

오승환은 4-4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샌디 레온을 체인지업으로 범타 처리했다. 이어 데븐 마레로에게 시속 151㎞ 높은 속구를 던져 삼진을 뽑았다.

연장 10회 초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인 대타 조시 러틀리지에게 포수 쪽 뜬공을 유도했지만,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이를 놓쳐 무사 1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무키 베츠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1사 2루로 상황을 바꾼 오승환은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산더르 보하르츠를 고의4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베닌텐디에게 3루수 쪽 땅볼을 유도했고, 3루수 제드 저코가 몸을 날려 잡은 뒤 1루에 정확하게 송구하는 호수비로 아웃을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4-4로 맞선 연장 11회 말 투수를 오승환에서 맷 보우먼으로 교체했고, 연장 13회 대결 끝에 4-5로 졌다.

‘위기의 타격 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틀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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