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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거친 非검사 출신… 검찰 개혁 적임

행시 거친 非검사 출신… 검찰 개혁 적임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5-17 22:24
업데이트 2017-05-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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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

참여정부 시절엔 靑 파견 근무
朴정부 감사원장 비서실장 역임


17일 대통령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된 김종호(55)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행정고시 출신인 ‘비검찰’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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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 연합뉴스
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
연합뉴스
김 공직기강비서관은 부산 중앙고를 나왔다. 그는 행정고시를 거쳐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총무처와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을 거친 뒤 2007년 참여정부 때 청와대 파견 경력이 있다.

2010년엔 감사원에서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2013년 교육감사단장, 2014년 지방건설감사단장, 2015년 원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주로 검찰 출신을 기용했던 것과 달리 고위 공직자의 감찰과 인사검증을 전담하는 공직기강비서관에 비검찰 출신을 임명한 것은 정부의 검찰 개혁 의지로도 풀이된다.

참여정부 시절에 감사원 출신 등 비검찰 인사가 이 자리에 중용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지낸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도 2005년 공직기강비서관을 거쳤다.

▲경남 밀양 ▲부산 중앙고, 서울대 법학과 ▲행정고시 37회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감사원장 비서실장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5-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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