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동철 “文 정부 잘못된 길 가면…바른정당과 힘 합칠 수도”

김동철 “文 정부 잘못된 길 가면…바른정당과 힘 합칠 수도”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16 23:39
업데이트 2017-05-16 23: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민의당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입을 열었따.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만약 문재인 정부가 계속 잘못된 행보로 여론으로부터 유리되고 비판에 직면하면 양당이 힘을 합쳐 국민 여론이 동의하는 선에서 노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 인터뷰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 인터뷰 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5.16
연합뉴스
그는 또 “바른정당과 안보관은 다르지만, 경제정책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며 “정체성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사안별 정책연대가 가능하다”라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통합론에 대해선 “완전히 지향점이 다른 정당끼리 통합은 있을 수 없다”며 “같은 뿌리에서 나왔지만 지향하는 바는 180도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패권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이고, 국민의당은 그 패권주의를 배격하는 정당”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과의 연정 문제에 대해서도 “개별의원에 대한 입각제의를 연정의 일환으로 하는 것은 연정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라며 “연정은 당 대 당으로 하는 것이지 개인과 개인이 가서 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각제의는) 의원 빼가기고 야당을 분열시키려는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