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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확보 가능성 낮아”

국방부 “北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확보 가능성 낮아”

입력 2017-05-15 11:07
업데이트 2017-05-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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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장 미사일 기술적 특성 추가검증 필요”“일본에서 北발사 미사일 정보 받아”

국방부는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모든 기술적 특성을 완전히 확증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앞으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술적 특성을 검증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묻자 “북한이 주장하는 기술적 특성, 엔진 신뢰성 확보 주장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증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한미 당국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발사 고도와 비행거리 등 북한이 발표한 내용 대해 같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다”면서 그같이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14일 발사한 북한 미사일에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적용됐는지에 대해서는 “가능성 낮은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이 공개한 최대정점 고도와 비행거리 등의 정보를 일본으로부터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본과 정보공유를 했다. 관련 정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이미 수차 말했듯이 최고 수뇌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며 “한미 정보당국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문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날 북한은 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에 전날 성공했다면서 “전술 기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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