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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이르면 6월 말 정상회담

한·미, 이르면 6월 말 정상회담

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입력 2017-05-10 02:08
업데이트 2017-05-1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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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이전 개최’ 양국 조율 시작

9일 한국 대선이 치러지면서 한국 신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르면 6월 말쯤 서둘러 개최될 가능성이 높게 거론된다. 워싱턴의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8일(현지시간) “한국 대선 이후 한·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며 “이르면 6월 말, 또는 7월 초로 일정을 잡기 위해 양측이 조율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등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과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 소식통은 “그간 정상회담은 한국 대통령이 선출된 뒤 2~4개월 이내에 열렸지만 이번에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7월 7~8일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전에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도 “한국 신임 대통령이 워싱턴에 들러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독일 G20 정상회의로 이동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일정이 추진되면 6월 말이거나 최소 7월 7일 이전 정상회담 개최가 추진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7-05-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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