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와 관련해 SBS 및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민주당 측은 SBS와 해수부 공무원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측 관계자들도 대거 고발할 방침이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SBS와 해수부의 경위발표를 종합하면 인터넷에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가 한 공무원의 입을 거치면서 유력 방송을 통해 전국에 전달된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단장은 “이 보도를 왜곡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을 오늘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상임중앙선대위원장과 이철우 총괄선대본부장, 정준길 대변인 역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당과 한국당은 SBS가 잘못된 보도라며 삭제한 기사를 유세 현장에서 반복 노출하고 SNS로 확산시키는 저열한 불법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라며 “선관위도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단장은 “이런 불법 행위는 적발하는 대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 증거 수집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BS도 국민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보도 경위와 데스킹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명백히 밝혀주길 바란다”며 “해수부도 해당 공무원이 어떤 이유로 언론에 근거 없는 주장을 했는지, 배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해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민주당 측은 SBS와 해수부 공무원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측 관계자들도 대거 고발할 방침이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SBS와 해수부의 경위발표를 종합하면 인터넷에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가 한 공무원의 입을 거치면서 유력 방송을 통해 전국에 전달된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BS가 전날(2일) 보도한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조사 나선다’ 보도에 대해 3일 “일부 내용에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은 SBS 뉴스 보도 내용의 일부. 자료=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국민의당과 한국당은 SBS가 잘못된 보도라며 삭제한 기사를 유세 현장에서 반복 노출하고 SNS로 확산시키는 저열한 불법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라며 “선관위도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단장은 “이런 불법 행위는 적발하는 대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 증거 수집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BS도 국민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보도 경위와 데스킹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명백히 밝혀주길 바란다”며 “해수부도 해당 공무원이 어떤 이유로 언론에 근거 없는 주장을 했는지, 배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해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