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트리플 호재’ 삼성전자 목표가 ‘高高’…최고 300만원

‘트리플 호재’ 삼성전자 목표가 ‘高高’…최고 300만원

입력 2017-04-28 09:48
업데이트 2017-04-28 09: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안타·KTB증권, 270만→300만원으로 올려

실적호조, 자사주 소각, 분기배당 등 ‘트리플 호재’를 발표한 삼성전자에 대해 증권사들이 최고 300만원에 달하는 목표가를 제시했다.

28일 유안타증권과 KTB투자증권은 동일하게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2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으로 올해 삼성전자의 주식은 주당 7%의 가치 상승효과를 보게 됐다”며 “지주사 전환은 철회했지만, 이는 본질적인 기초여건 평가로 회귀하는 기회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2019년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고사양 음향기기 등이 업계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추가 성장을 기대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대거 올렸다.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은 각각 270만원, 260만원이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90만원으로 올렸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는 반도체 사업부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면 2분기에는 전 사업부에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4.2% 늘어난 57조7천100억원, 영업이익은 32.7% 늘어난 13조1천3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247만원이던 목표가를 288만원으로 올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72만원에서 283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지주사 전환 불가 등으로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이 필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지주사가 되는 대신 품절주가 되기로 했다”며 목표가 280만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280만원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70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고, 키움증권은 목표가로 260만원을 설정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주사 전환 계획을 백지화하고, 자사주 49조3천억원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보통주, 우선주 1주당 7천원의 1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또 이날 발표된 1분기 확정 실적은 매출 50조5천500억원, 영업이익 9조9천억원으로 분기별로는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이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