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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美, 오바마 실패를 전략무기로 만회 시도” 주장

北매체 “美, 오바마 실패를 전략무기로 만회 시도” 주장

입력 2017-04-28 09:37
업데이트 2017-04-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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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전략적 인내’ 정책의 실패를 ‘전략무기’로 만회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용 선전 매체 ‘메아리’는 28일 ‘최선의 압박과 개입’으로 요약되는 트럼프의 대북정책 기조와 최근 한반도에 전개된 미국의 핵 전략무기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북핵 포기를 위해 미국이 뭔가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저들이 결코 나약하지 않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성격”이라며 “전임자(오바마)의 실패한 ‘전략적 인내’ 정책을 전략무기의 대량 투입으로 만회하려는 셈”이라고 비난했다.

또 “취임 전부터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던 트럼프가 남조선 당국을 향해 경제적 보상을 받아내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군사적 힘을 과시하며 주변 나라들을 압박해 그들이 반(反) 공화국 제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전략무기로는 결코 전략적인내의 실패를 만회할 수 없다”며 “우리 공화국은 이번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맞으며 미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를 통채로(통째로)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위력한 군사적 능력을 다시 한 번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선반도(한반도) 주변에 몰려온 미국의 전략 무기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미국 땅덩어리가 지구 상에서 통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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