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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이사 연기…내곡동 자택 리모델링 공사

박근혜 전 대통령, 이사 연기…내곡동 자택 리모델링 공사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27 15:36
업데이트 2017-04-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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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새집으로 이사하는 날짜를 미뤘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애초 이달 29일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짐을 뺄 계획이었다.

하지만 내곡동 자택의 구조 변경 공사가 끝나지 않아 날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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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은 ‘공사중’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은 ‘공사중’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남구 내곡동 새집에서 공사 중인 인부들이 폐자재를 옮기고 있다. 2017.4.27 연합뉴스
이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집을 옮길 계획이라는 게 복수 관계자의 설명이다.

27일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은 공사가 한창이었다. 전동 드릴 소리가 울려 퍼졌고 집밖에는 폐자재가 잔뜩 쌓여있었다.

인부들은 화장실 타일을 들어내고 장판을 뜯어내 트럭으로 옮기고, 나무와 꽃 등을 정원에 심으며 새집 단장을 하느라 분주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내곡동 자택 바로 뒤에 있는 집을 구매하고,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해 경호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으로 돌아왔을 때만 해도 경호·경비를 담당할 청와대 경호실 직원은 20여명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고 나서는 자택을 경비할 인력 5∼6명만 남겨놨다.

내곡동으로 이사를 마치면 이들이 상주하며 자택 경비를 하고, 서울 서초경찰서도 경비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호실 직원들은 지금도 내곡동 자택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경찰도 소규모 인력을 파견해 경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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