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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박찬욱 감독, 심상정 지지 선언 “촛불정신 구현할 후보”

‘아가씨’ 박찬욱 감독, 심상정 지지 선언 “촛불정신 구현할 후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27 09:17
업데이트 2017-04-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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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갔다 온 ’아가씨’ 박찬욱 감독
칸 갔다 온 ’아가씨’ 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이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27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심 후보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박 감독은 “촛불집회 때 광장에 나가면 지금도 설레고 즐겁고 행복하다”며 “모두가 한목소리를 냈던 기억, 그 시대 정신을 구현시킬 사람은 심상정 후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진보정당, 또 심상정이라는 사람이 구현하는 가치에 공감한다면 당연히 표, 의지를 행사해야 한다”며 “언제가 돼야 아무 걱정 없이 자기 소신껏 투표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10분의 1밖에 안 되는 돈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는 심 후보에게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심 후보를 후원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과 소설 ‘소수의견’을 쓴 손아람 작가도 심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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