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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中대사 “트럼프 대통령, 올해 하반기 방중 예정”

주미 中대사 “트럼프 대통령, 올해 하반기 방중 예정”

입력 2017-04-22 18:02
업데이트 2017-04-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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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톈카이(崔天凱) 주(駐)미 중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하반기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중국 관영 중국일보망(中國日報網)에 따르면 추이 대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미중 합작 영화 ‘우린 중국에서 태어났어요’(Born in China) 상영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추이 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하반기 중국을 국빈방문할 것”이라며 “이는 하반기 가장 중요한 양국 교류 의사일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중국일보망은 구체적인 날짜를 거론하지는 않았으며, 추이 대사가 어떤 질문에 이 같은 대답을 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추이 대사는 지난 6∼7일 미중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을 영접했으며,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함께 시 주석의 주요 외교 보좌 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이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고문을 주미 대사관 춘제(春節·음력설) 행사에 초청하는 등의 기회를 만들어, 취임후 한동안 냉랭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먼저 전화를 걸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린 중국에서 태어났어요’는 상하이 미디어 그룹과 디즈니 네이처(Disney Nature)가 공동 제작한 자연 다큐멘터리로 지구의 날(4월 22일) 하루 전날인 21일 미국에 개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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