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입력 : 2017-04-21 17:26 ㅣ 수정 : 2017-04-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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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EBS1 토요일 밤 11시 40분) 거장임에는 분명하지만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설왕설래가 많은 폴란드 출신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이다. 여성에게만 순결의 의무를 부과하는 사회의 시선과 부당하게 억압당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테스는 그러나, 연약한 피해자로 살기를 거부하는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소재의 무거움과는 달리 테스를 연기한 나스타샤 킨스키의 청순함이 곳곳에서 살아 숨 쉰다. 토마스 하디의 소설 ‘더버빌가의 테스’가 원작. 폴란드 출신 명배우 클라우스 킨스키의 딸인 나스타샤는 이 작품으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1970년대 ‘차이나타운’과 ‘테스’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2002년 ‘피아니스트’로 결국 수상했다. 1979년 작.

■위대한 개츠비(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되살렸던 호주 출신 바즈 루어만 감독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12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이 원작. 1920년대 미국 뉴욕 사교계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배신, 꿈을 그렸다. 과거가 베일에 싸인 백만장자 개츠비(디캐프리오)와 이웃한 닉(토비 맥과이어)은 개츠비의 파티에 초대를 받아 우정을 쌓는다. 개츠비의 연인이었던 닉의 사촌 데이지(캐리 멀리건)는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않는 개츠비 대신 부유한 톰과 결혼했지만 개츠비와 재회하자 옛 감정을 되살린다. 2013년 작.
2017-04-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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