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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펜스 美부통령, 핵항모서 北견제…“가장 위험한 위협”

방일 펜스 美부통령, 핵항모서 北견제…“가장 위험한 위협”

입력 2017-04-19 11:25
업데이트 2017-04-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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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9일 “북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위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방문 이틀째인 이날 가나가와(神奈川)현 주일미군 요코스카(橫須賀)기지를 방문해 원자력 항공모함 도널드 레이건호에 올라 미군들에게 연설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앞서 그는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도 “미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희구하고 있다”면서 “평화는 힘으로 달성된다”고 말한 바 있다.

펜스 부통령이 이날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연설한 것은 북한에 대해 미군의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펜스 부통령은 또 연설에서 남중국해 등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해, 이 해역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했다.

동시에 그는 중일간 영유권 분쟁 지역인 오키나와(沖繩)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미일 안보조약 5조의 적용 범위라는 입장도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워싱턴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발표된 공동성명에도 이런 내용이 담긴 바 있다.

미일안보조약 5조는 일본의 행정력이 미치는 영역에 대한 무력공격을 받을 때 일본과 미국은 공통의 위험에 대처하도록 행동한다는 내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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