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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남자탁구 아시아선수권서 세계 1위 중국 마룽 제압

정상은, 남자탁구 아시아선수권서 세계 1위 중국 마룽 제압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14 17:09
업데이트 2017-04-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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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정상은, 세계 최강자 마룽 제압
탁구 정상은, 세계 최강자 마룽 제압 정상은(오른쪽)이 1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을 3-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2017.4.14 [대한탁구협회 제공=연합뉴스]
한국 남자탁구의 간판 정상은(삼성생명)이 세계 최강자인 중국의 마룽을 꺾었다.

정상은은 1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을 3-1(11- 9 11-8 6-11 11-6)로 꺾었다.

정상은은 첫 세트를 11-9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고, 2세트도 11-8로 이기면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마룽에게 3세트를 내준 정상은은 4세트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마룽을 몰아붙여 11-6으로 경기를 끝냈다.

오른손 셰이크핸드인 정상은은 중국 지린성 옌볜에서 태어난 조선족 출신으로 15살이던 2005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직후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500위권의 세계랭킹에서 빠져 있었지만, 이전까지 세계 70위권의 실력파였다.

정상은은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12년 만의 은메달 수확에 힘을 보탰다.

여자단식에서는 양하은(대한항공)과 서효원(렛츠런파크)이 나란히 단식 16강에 합류했다.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는 가토미유(일본)에 2-3으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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