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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오늘 미네소타전 결장 “플레이오프에 집중”

웨스트브룩 오늘 미네소타전 결장 “플레이오프에 집중”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4-12 08:16
업데이트 2017-04-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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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시즌 처음으로 결장한다.

웨스트브룩이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지막 두 번째 대결에 포워드 타지 깁슨과 함께 결장한다고 빌리 도노번 감독이 슛연습을 마친 뒤 밝혔다. 이틀 전 시즌 42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의 NBA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을 경신한 뒤 43번째 트리플더블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이다.

도노번 감독과 웨스트브룩은 코칭 스태프, 의료 스태프와 논의한 뒤 최종적으로 결장 결정을 내렸지만 아직 13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덴버전에 출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룩은 시즌 평균 31.9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커리어 최고 기록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거론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6번 시드가 확정돼 웨스트브룩과 MVP 경쟁을 벌이는 제임스 하든이 이끄는 휴스턴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벌일 예정이다. 도노번 감독은 웨스트브룩이 정규리그 82경기 전 경기를 뛰는 것보다 플레이오프를 잘 치르는 게 더 중요하다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도노번 감독은 “난 정말 그가 뛰기를 원했다. 내 생각에 그는 큰 그림을 이해하고 있다. 두 경기 남았는데 우리는 플레이오프에서 뭘해야 할지, 누구랑 대결할지 알고 있다. 그 역시 그게 좋다는 것을 아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오클라호마시티)이 12일 미네소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 결장한다. 사진은 미네소타와의 전 경기 모습. USA투데이 스포츠 자료사진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오클라호마시티)이 12일 미네소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 결장한다. 사진은 미네소타와의 전 경기 모습.
USA투데이 스포츠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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