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체류, 南대표와 북핵 논의…대선 캠프엔 사드 반대 설명 예상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방한한다. 6일 정부에 따르면 우 특별대표는 10일 방한해 4∼5일간 서울에 머물며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우 특별대표의 방한은 6∼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북핵 관련 협의 내용, 정상회담 이후 중국 정부의 기류, 중국 정부가 파악한 북한의 동향 등에 대해 청취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우 대표는 또 각 대선 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우 대표는 자국의 대북 기조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반대하는 입장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4-07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