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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캠프’ 박영선, 문재인측 문자 폭탄 공개

‘安캠프’ 박영선, 문재인측 문자 폭탄 공개

입력 2017-03-29 22:42
업데이트 2017-03-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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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9일 친문(친문재인) 일부 지지자들이 비문(비문재인) 인사들에 대한 문자 폭탄을 독려하는 채팅방 내용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9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캡처 사진.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 모임이 다른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문자 폭탄’을 보낼 것을 모의하는 듯한 상황이 담겨져 있다. 박영선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9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캡처 사진.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 모임이 다른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문자 폭탄’을 보낼 것을 모의하는 듯한 상황이 담겨져 있다.
박영선 의원 페이스북
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 멘토단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적폐청산 2호’는 조직적 악성 댓글과 문자 폭탄”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진은 ‘문재인 지킴이 십만 대군 모여라’라는 제목의 단체 채팅창에서 문 전 대표 지지층이 안 지사와 박 의원을 지목하며 “당에서 기어 나가라고 문자 좀 하세요”라고 문자 폭탄을 독려하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같은 당 이종걸 의원을 지목해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했네요. 정권을 바꿀 생각은 아예 없네요. 문자로 쓴소리 좀 해주세요”라는 대화 내용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문자 폭탄은) 사회의 영혼을 혼탁하게 하는 일”이라면서 “이런 일을 안 하셨으면 한다. 하지 맙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7-03-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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