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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62.66점’

‘피겨 기대주’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62.66점’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29 21:45
업데이트 2017-03-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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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다빈이 쇼트프로그램을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다빈이 쇼트프로그램을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최다빈은 29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46점에 예술점수(PCS) 27.20점을 합해 총점 62.66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ISU 4대륙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세운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1.62) 보다 1.04점 끌어올렸다.

37명의 선수 중 27번째로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미국 TV 애니메니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삽입곡인 ‘잇츠 오버, 이즌트 잇’(It‘s over, isn’t i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 최다빈은 영화 ‘라라랜드’의 OST인 ‘섬 원 인 더 크라우드’(Some one in the crowd)‘에 맞춰 남은 과제를 수행했다. 그는 역동적인 리듬에 맞춰 스텝시퀀스를 펼친 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

최다빈은 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최다빈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우리나라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만약 3~10위 안에 들면 2장이 되고, 그 이하 순위면 1장으로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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