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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아버지’ 앤디 루빈, 새 스마트폰 ‘살짝’ 공개

‘안드로이드의 아버지’ 앤디 루빈, 새 스마트폰 ‘살짝’ 공개

입력 2017-03-28 15:55
업데이트 2017-03-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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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통해 사진 게시…“초슬림 베젤·스피커도 없어”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공동 개발한 앤디 루빈이 이번에는 신형 스마트폰 개발자로 돌아왔다.

루빈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손으로 감싸 쥔 스마트폰 사진을 올리며 “(스마트폰 개발이)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흥분된다”며 “더 많은 사람의 손에 이 스마트폰이 쥐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상으로는 스마트폰의 귀퉁이만 보일 뿐이지만 벌써 루빈이 개발한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온갖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베젤(화면 테두리 두께)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매우 얇다는 점이다. 상단에 스피커도 따로 없고 옆면에만 작은 버튼이 장착돼 있다.

그간 업계에서는 루빈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합한 얇은 베젤의 대화면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왔다.

출시 일정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루빈의 이번 트위터 게시물은 스마트폰 모델 공식 공개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4월에 삼성전자 갤럭시 S8이 출시되고 9월이면 애플의 아이폰8이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사이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루빈은 2004년 안드로이드를 창업한 후 2005년에 회사를 구글에 매각하고 약 8년 동안 안드로이드 사업부를 이끌어왔다.

2014년 퇴사한 이후 벤처 캐피털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을 설립했으며 스타트업 ‘이센셜’을 세우고 애플과 알파벳 출신 두뇌들을 끌어모았다.

이센셜은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며 이미 여기저기서 상당한 양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도 총 1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지만 애플과의 관계가 얽히면서 막판에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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