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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퇴위후 왕세자와 거주지 교환…일왕, 고쿄→도구교소 이전

일왕 퇴위후 왕세자와 거주지 교환…일왕, 고쿄→도구교소 이전

입력 2017-03-26 13:35
업데이트 2017-03-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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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퇴위 후 거처를 현재의 왕세자 부부 거주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8월 생전퇴위 의사를 밝힌 아키히토 일왕의 거처를 현재의 도쿄(東京) 고쿄(皇居)에서 도쿄 미나토(港) 구에 있는 나루히토(德仁) 왕세자 부부 거처인 도구고쇼(東宮御所)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하게 되면 새 일왕이 될 나루히토 왕세자 부부가 고쿄에 거주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는 퇴위에 따른 비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싶다는 아키히토 일왕의 의사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러면 아키히토 일왕은 30년 만에 도구고쇼로 돌아가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국회는 아키히토 일왕에 한해 중도 퇴위를 인정하는 특별법 제정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견해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제출했다.

일본 내에서는 연내 특별법 제정을 거쳐 나루히토 왕세자가 2019년 1월에 왕위에 오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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