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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세월호 인양 마무리돼 모든 가족 다시 만나기를”

인명진 “세월호 인양 마무리돼 모든 가족 다시 만나기를”

입력 2017-03-23 09:35
업데이트 2017-03-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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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7주기 맞아 “소모적 논란은 국민안전 책임못져”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세월호 인양 작업과 관련, “지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일은 9명의 미수습자가 가족 품으로 빨리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원회의를 열어 “1073일 만에 세월호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모든 국민이 너무나 오래 기다렸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온전하게 인양돼 육상으로 거치되기까지 많은 난관이 남았다”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인양 작업이 마무리돼 모든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밤샘 인양 작업을 진행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미수습자 가족과 유족 여러분의 간절한 희망과 온 국민의 응원을 담아 인양 작업을 잘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다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국가적 안전대책 마련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오는 26일이 천안함 폭침 7주년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해군 장병 46명과 구조작업 중 순직한 한주호 중위, 민간어선인 금양호 선원 7명의 숭고한 희생에 다시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지난 7년간 북한의 행태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미사일 발사, 핵개발 집중 등으로 한반도 안보 위협을 극대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다시 천안함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는 만반의 안보 태세를 갖춰달라”면서 “대한민국 안전과 안보는 어느 한 정당의 노력으로 실현되는 게 아니다. 소모적 논란을 주도하는 정치권 행태는 국민 안전과 안보를 책임져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 위원장은 “세월호 인양과 천안함 7주기를 맞아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한다”면서 “우리 한국당은 이 일에 앞장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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