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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文, ‘전두환 표창장’ 가짜뉴스라더니 말 바꾸기”

바른정당 “文, ‘전두환 표창장’ 가짜뉴스라더니 말 바꾸기”

입력 2017-03-20 13:48
업데이트 2017-03-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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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특전사 복무 시절 ‘전두환 표창장’을 받은 사실을 전날 토론회에서 공개한 것을 두고 ‘말 바꾸기’라고 공격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문재인 캠프 측에서는 얼마 전까지 ‘전두환 표창장’을 가짜뉴스로 지목했다”며 “순식간에 가짜뉴스에서 진짜로 둔갑시킨 문 전 대표의 말 바꾸기에 또 한 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북한 견해를 물어보자’ 했던 사실이 폭로되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말을 바꾸고 친북 안보관을 교묘히 숨기려 했던 전례가 있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거짓말로 책임을 모면하려는 궁색한 자세를 요구하지 않는다. 스스로 대통령의 자질이 없음을 인정한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전날 열린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 과정에서 ‘군 복무 당시 전두환 장군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발언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문 전 대표 측은 가짜뉴스 논란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료를 내고 “일부 트윗이 문 전 대표가 마치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해 표창을 받은 것처럼 돼 있어 이를 ’가짜뉴스‘로 분류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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