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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상> 열차 기다리다 눈 폭탄 맞는 승객들

<화제의 영상> 열차 기다리다 눈 폭탄 맞는 승객들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3-17 11:11
업데이트 2017-03-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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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기차역 승강장에 있던 서 있던 승객들이 눈 폭탄을 맞는 영상이 화제다.

미국 NBC 뉴스는 지난 15일 유튜브 이용자 닉 콜밴(Nick Colvin)이 뉴욕 라인클리프 역에서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열차가 역으로 접근하자 승객들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열차가 역 가까이 접근한 순간, 화면이 슬로우모션으로 바뀐다.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던 선로는 열차가 들어오면서 시원하게 치우는 상황이 된다. 문제는 열차가 치운 눈들이 사방으로 튀면서 승강장에 서 있던 승객들을 덮친 것이다.


하지만 일부 승객은 열차 운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눈이 쌓인 상황임에도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뉴저지 주에 사는 엘리자베스의 제시 루이스는 “열차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입했던 것 같다. 나는 황급히 피해야만 했다“며 열차 진입 속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철도 전문가 거스 우발디는 “열차가 트랙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일정한 속도로 달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며 “열차 진입 시, 승객들이 선로에 너무 가까이 서 있으면 위험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철도 측은 어떤 종류의 일이 발생했는지 승객들에게 최소한의 입장을 발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17일 기준 조회수 360만 건을 넘겼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 지역에는 때아닌 폭설로 교통마비와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다양한 피해가 속출했다. 뉴욕시는 눈사태로 인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학교들도 휴교했다. 항공기 운행은 대거 취소됐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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