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요 예능은 ‘신혼일기’ 가고 ‘윤식당’ 바통 터치

MBC TV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7주 간의 방학이 끝나는 다음 주 컴백을 앞두고 토요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무한도전팀(왼쪽부터 양세형, 정준하, 하하, 박명수, 유재석, 광희).<br>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 레전드편 마지막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9.1%, 수도권 평균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선 멤버들이 시청자가 뽑은 ‘몸개그 베스트 10’을 공개하며 레전드 특집의 막을 내렸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촬영을 앞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되고, 유재석이 “이 순간부터 새로운 레전드를 만들어봅시다”라고 외쳐 기대감을 높였다.

‘무한도전’은 또 공식 SNS를 통해 ‘국민내각’ 특집을 예고한 바 있다. 제작진이 ‘포스트 탄핵’ 정국과 맞물려 어떤 뼈 있는 웃음을 만들어낼지 시청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의 방학 기간 1위 특수를 노렸던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평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SBS TV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은 5.6%로 3위였다.

금요일인 10일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일로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했다.

살아남은 프로그램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와 tvN ‘신혼일기’ 뿐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평균 시청률 5.6%, 마지막회였던 ‘신혼일기’는 3.2%를 기록했다.

‘신혼일기’는 안재현과 구혜선 커플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후속 프로그램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하는 ‘윤식당’으로 역시 나영석 PD 작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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