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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직원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찾아 복귀 준비

靑직원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찾아 복귀 준비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3-10 16:29
업데이트 2017-03-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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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대통령 사저에 청와대 경호팀과 경찰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대통령 사저에 청와대 경호팀과 경찰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朴측 “오늘은 사저 복귀 안해…조용히 계시고 싶은 것 같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파면 선고를 한 10일 오후 청와대 직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주인 맞을 채비에 나섰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들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삼성동 사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은색과 갈색 승합차 2대를 타고 도착했다.

차량에서 베이지색 상자 등 짐을 내려 사저 안으로 옮기던 직원들은 약 30여분 뒤 자리를 떠났다.

정장 차림의 이 관계자들은 생활에 필요한 짐을 옮겨 두거나 집안을 정리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를 위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했던 박 전 대통령은 5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4년여만에 삼성동 사저로 돌아오게 됐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 시점은 주말이 될 전망이다.

파면 결정 이후 침묵을 고수 중인 박 대통령 측은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한다”며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관저에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오늘은 조용히 계시고 싶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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