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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청와대 관저에서 침묵 속 헌재 선고 주시

朴대통령, 청와대 관저에서 침묵 속 헌재 선고 주시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3-10 08:30
업데이트 2017-03-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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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정규재 TV’와 인터뷰 하고 있다.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이 특정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1.25 정규재TV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 선고에 따라 결정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 박 대통령은 헌정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퇴진하게 된다. 반면 기각·각하 결정이 나오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후 91일만에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도 전날에 이어 헌재 선고 전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조용히 헌재 결정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헌재의 기각 또는 각하 선고로 직무에 복귀하게 되면 별도의 입장을 내고 최순실 게이트 및 탄핵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더불어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 여론을 고려해 대국민담화 발표 형식보다는 국무회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국정복귀의 첫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탄핵이 인용되면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조용히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불소추 특권’이 없는 자연인 신분으로 변호인단의 조력을 받으며 검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법적 투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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