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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갈등…말레이 총리 “북한과 단교 계획은 없어”

김정남 암살 갈등…말레이 총리 “북한과 단교 계획은 없어”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3-08 13:50
업데이트 2017-03-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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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항의에 공개 반박하는 말레이 총리
北 항의에 공개 반박하는 말레이 총리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20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종교 및 문명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나집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를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 AP 연합뉴스
말레이시아가 8일 ‘북한과의 단교는 아직 계획에 없다’고 밝히며 양국 갈등이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집 라작 총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우리는 북한에 친절한 국가”라며 “싸움을 걸려는 것이 아니라 범죄, 그것도 화학 무기를 사용한 범죄가 일어난 만큼 말레이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남 암살 이후 각각 상대국 국민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는 등 양극으로 치닫던 북한과 말레이시아 갈등이 달라진 것이다.

나집 총리는 북한에 있는 자국민에 대한 위협은 없었으며 자국민 출국금지 조치 이후 북한 측 요구 사항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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