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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재인, 사드 입장 분명히 밝혀라”

정병국 “문재인, 사드 입장 분명히 밝혀라”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03 09:49
업데이트 2017-03-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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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병국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3.3 연합뉴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사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3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최근 중국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THAAD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국기업 보복은 대국답지 못한 치졸한 행위”라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 눈치만 보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무엇을 망설이느냐”고 지적했다.

중국이 중국인의 한국 여행을 전면 금지하는 등 사드 보복 수위를 높여서다.

정 대표는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 미사일 방어를 위한 최선의 자구책이자 자주국방의 길”이라면서 “중국에 대해 원칙을 가지고 단호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기업이 어렵게 결단한 사드 부지 제공을 뇌물로 호도하고 사드 배치 결정을 다음 정부로 넘기라는 더불어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는 무엇이 두려워 사드 배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느냐”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당장 국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하고, 국가적 위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임을 명심하라”고 요구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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