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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 특검연장 질문에 “노인복지관 왔다” 대답 피해

黃권한대행, 특검연장 질문에 “노인복지관 왔다” 대답 피해

입력 2017-02-24 17:12
업데이트 2017-02-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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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 방문…민감한 현안 질문에는 답 안해 특검연장 결정 늦추는 이유 묻자 “노인 잘되시도록 바람 갖고 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서울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검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노인복지관에 왔다”면서 대답을 피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결정을 늦추는 이유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대해 “노인들이 잘되시도록 바람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시계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대선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노인 복지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인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즉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았다”며 “장수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게 우리 시대의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올해에는 어르신들이 가장 바라고 필요로 하는 일자리 44만개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매년 5만개씩 만들어 나가겠다”며 “노후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2014년 도입한 기초연금 선정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액수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요양보험, 임플란트 등 건강 대책도 추진하겠다”며 “노인종합복지관이 복지와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종사자의 처우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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