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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자진 하야? 靑에선 0.00%도 생각한 적 없어”

윤상현 “자진 하야? 靑에선 0.00%도 생각한 적 없어”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24 15:19
업데이트 2017-02-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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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나누는 윤상현-서경석
얘기 나누는 윤상현-서경석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왼쪽)이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태극기 집회와 대한민국의 진로’ 세미나에서 서경석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7.2.24
연합뉴스
친박(친박근혜)으로 꼽히는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하야설에 대해 “청와대 내에서 0.00%도 생각한 적이 없다”며 일축했다.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와 대한민국의 진로’를 주제로 한 이른바 ‘태극기 토론회’ 직후 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자진퇴진, 하야설에 대해 “탄핵 인용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 아니겠냐”면서 “절대 그런 분위기는 없고, 청와대 내에서 0.00%도 생각한 적이 없다. 오히려 탄핵심판을 받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9일을 시작으로 한 달 새 네 번 열린 ‘태극기 토론회’다. 지난 9일 첫 토론회에 200여명이 참석했던 것에 비해 이날은 참석자가 30여 명으로 줄었으며, 참석 의원들도 같은 당의 이완영 박대출 김성원 의원 정도에 그쳤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에게 일부 잘못이 있지만, 탄핵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면서 탄핵 소추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으며 특히 탄핵 인용시 ‘거대한 항의집회’를 거론하며 ‘불복’을 예고했다.

윤 의원 측은 행사장에서 국회의 탄핵소추가 “중대한 위헌”이며, 9명의 재판관 전원의 심리 참여가 헌법상 원칙이라는 주장 등을 담은 성명서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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