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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야당만의 특검, 기간 연장 불가…탄핵은 마땅히 기각”

이인제 “야당만의 특검, 기간 연장 불가…탄핵은 마땅히 기각”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23 15:34
업데이트 2017-02-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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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찾은 이인제 전 의원
강원도 찾은 이인제 전 의원 이인제 전 의원이 23일 오후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당원교육에 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2.23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23일 “이번 특검은 야당만이 추천한 야당의 특검”이라며 특검 수사기간 연장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기간 연장을 불가하며, 2월 말로 업무를 마무리하고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단호하게 특검 연장을 거부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특검이 진실과 정의에 따라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탄핵재판은 우리 미래와 함께 국민이 승복하느냐의 문제가 걸려있어 신중하게 진실 확인 후 후회 없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재판관 한 사람 임기가 끝나는 걸 의식해 무리하게 탄핵을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재판관 결원은 헌법에 따라 충원하면 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이 탄핵은 마땅히 기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관여해 설립한 두 개의 공익재단법인에 대해 과거 정권에서도 있었던 일인 만큼 다음 정권에서 감독을 받아 운영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잘잘못이 있다면 대통령 임기 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앞에 평등한 존재로서 책임을 지면 되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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