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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비서, 내 목소리 알아듣고 돌아보네

SKT AI비서, 내 목소리 알아듣고 돌아보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7-02-22 21:20
업데이트 2017-02-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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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영상인식 기술 결합…바르셀로나 MWC서 첫 선

SK텔레콤은 이달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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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한 모델이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 2017’에서 공개할 차세대 인공지능(AI)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의 한 모델이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 2017’에서 공개할 차세대 인공지능(AI)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선보일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 인식과 영상 인식 기술이 결합된 탁상형 기기로, 카메라 및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기기를 부르면 목소리를 인식해 헤드 화면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한 뒤 계속 이용자를 따라다닌다. 헤드의 움직임과 화면 그래픽을 활용해 감성적인 표현을 할 수 있으며, 손 동작 인식 기능도 적용해 통화 중 손바닥을 내밀면 작동이 멈춘다. SK텔레콤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 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유아용 토이봇 시제품도 선보인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적용해 자녀가 “엄마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부모와 통화할 수 있다. 대화형 AI 시스템 ‘누구’와 연동한 펫봇과 커머스봇 등 외부 개발사의 AI로봇 시제품 2종도 함께 공개한다.

펫봇 ‘아이지니’는 누구와 연동해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퓨처로봇이 개발한 커머스봇 ‘퓨로 데스크’는 손님 접견과 안내,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7-02-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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