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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IBK기업은행, 소상공·中企人 2兆 특별 지원… 신용대출도 가능

[재테크 특집] IBK기업은행, 소상공·中企人 2兆 특별 지원… 신용대출도 가능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7-02-22 17:50
업데이트 2017-02-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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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형편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저 신용등급인 중소기업인에게 총 2조원 규모의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IBK기업은행 직원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대출 안내판을 선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직원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대출 안내판을 선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상시 근로자가 10인 미만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신규 대출 금리를 최대 1.0% 포인트 감면해 준다. 신용대출도 가능해 보증기관의 보증 한도가 모두 소진된 소상공인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금융 사각지대 중소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대출 기업이 보증기관에 내는 보증료율의 1.0% 포인트를 기업은행이 대신 납부해 주고 대출 금리 역시 최대 1.0% 포인트 낮춰 준다.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며 보증기관에서도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감면(0.2% 포인트)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신용대출도 가능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필요 시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저 신용등급 중소기업에 추가 신용대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전체 대출의 80%를 중소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출시했다. 현재 조성된 대출 한도는 5조 8000억원에 달한다. 꾸준히 조성된 자금은 대·중견기업 1·2차 협력사뿐 아니라 지역 중소·창업 기업 지원 등에 쓰인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창업 기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사다리를 놓을 것”이라면서 “중소기업들이 신바람 나게 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7-02-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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