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캐리커처
노동계가 주요 지지층인 이 시장은 협약식에서 “법을 고쳐서라도 (전공노를) 노조로 인정하는 게 맞다”면서 “내가 권한을 갖게 되면 정상적인 노조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도 대한민국 국민이자 민주공화국 구성원의 일원인데 정치적 의사 표현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했다. 현재 민주노총 산하의 전공노는 법외노조로 분류됐다. 이 시장은 이어 성남 상대원시장을 방문해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도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이 된다면 복합쇼핑몰과 대형유통점의 주말 영업을 금지하고 신규 복합쇼핑몰이 골목상권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7-02-21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