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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베트남 여성 용의자 가방서 독극물 든 병 발견”

김정남 피살…“베트남 여성 용의자 가방서 독극물 든 병 발견”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17 16:33
업데이트 2017-02-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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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사관 앞에 몰려든 취재진
북한대사관 앞에 몰려든 취재진 말레이시아 정부가 16일(현지시간) 피살된 김정남의 시신를 북한에 인도하겠다고 발표한뒤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앞에 취재진 수십명이 몰려들고 있다. 취재진은 출입 차량 등 대사관측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합뉴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를 인용해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여성의 가방에서 독극물이 든 병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으로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됐다.

성주일보는 16일 오후 온라인 기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경찰이 15일 체포된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의 가방에서 독극물이 든 병을 발견해 김정남을 살해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살해에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강한 리신이나 복어 독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리신은 피마자 식물 씨앗에서 추출되는 식물성 단백질로 주입 후 사망까지 최소 하루에서 길게는 사흘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어 독에 포함된 테트로도톡신 역시 사람에게 노출되면 치명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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