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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3월의 광란 대진표 빈 란 적어넣는 것 올해는 패스”

트럼프 대통령 “3월의 광란 대진표 빈 란 적어넣는 것 올해는 패스”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2-16 09:03
업데이트 2017-02-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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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광란´으로 이름난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녀농구 토너먼트(32강)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ESPN 방송의 대진표 빈 란에 팀 이름을 적어넣는 이른바 ´프레지던셜 브래킷톨로지´가 올해는 중단된다.

 
미식축구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10일(현지시간) 볼티모어 M&T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의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FP 자료사진
미식축구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10일(현지시간) 볼티모어 M&T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의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FP 자료사진
 
농구광으로 소문 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9년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녀농구 토너먼트(32강) 대진표를 채워넣으며 ESPN의 앤디 카츠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AP 자료사진
농구광으로 소문 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9년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녀농구 토너먼트(32강) 대진표를 채워넣으며 ESPN의 앤디 카츠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AP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의 대진표 빈 란에 팀 이름을 적어넣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방송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대통령이 팀 이름을 적어 넣는 전통을 따라줬으면 하고 바랐지만 정중히 거절당했다”고 아쉬움을 토해냈다. 호프 힉스 백악관 대변인은 일간 워싱턴 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다른 기회에 ESPN과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문 난 농구광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연임했던 내내 남녀 토너먼트 대진표의 빈 란을 모두 채워넣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프로그램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자신이 어떤 팀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오죽하면 ´버라키톨로지(Baracketology)´가 시사 용어로 등장할 정도였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채워넣은 대진표 가운데 둘은 스미소니언 미국사 국립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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